맨유는 12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스햄튼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승수를 쌓지 못한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핵심 선수들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꺾으며 기세를 올린 사우스햄튼은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2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에 올랐던 맨유의 2월 시작은 심상치 않다. 맨유는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32강에서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에 발목을 잡힌데 이어 리그 최하위 번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4위 자리를 내준 맨유는 아스널과 토트넘에게 바짝 추격 당하며 5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위기에 놓인 맨유는 최근 부진한 호날두와 페르난데스가 살아나줘야 한다. 특히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침묵 중인 '에이스'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해줄 필요가 있다. 아쉬운 골 결정력과 흐트러진 수비 집중력으로 고전 중인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우스햄튼은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펼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4위 경쟁 중인 웨스트햄과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직전 경기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2도움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끈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19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아르만도 브로야가 사우스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아온 사우스햄튼이 이번에도 맨유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