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13일(한국시간) PGA투어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 오픈(총상금 820만달러)에 참가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이틀 연속 부진하며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의 TPC 스콧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가 됐다. 순위는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44위로 대폭 하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히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경훈은 이날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하며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했고, 경기 막바지인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17번홀(파4)을 파로 막은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크게 흔들렸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날렸지만 2번째샷이 벙커에 빠졌다. 이어 시도한 3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 실패했다.


결국 이경훈은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간 뒤 2퍼트로 마무리,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44위다.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3위다.

한편 미국의 사히스 티갈라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브룩스 켑카(미국·13언더파 200타)에는 단 1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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