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이 쇼트트랙에서 도를 넘은 편파 판정으로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획득한 가운데, 중국 매체는 '당연한 홈 이점'이라고 옹호했다.
시나스포츠는 13일 "한국 팬들은 필요 이상으로 판정에 불만이 많다"면서 "주요 국제대회에서 홈팀이 유리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선 황대헌(강원도청·한국체대 졸업 예정)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끝에 실격, 중국 선수들이 대거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한국과 중국 팬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언론들이 선동적인 민족주의 정서를 미끼로 반중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쇼트트랙 판정에 대한 한국 팬들의 불만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야기시켰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이 매체는 "또한 스포츠 경기에서 홈팀이 이점을 갖는 건 줄곧 있어왔던 일"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유리한 판정을 받았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일본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중국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체조 등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선 브라질이 전례에 없던 복싱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적 레이스를 펼치고도 실격 처리를 당해,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조차 잃었던 한국 선수들 입장에선 더욱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중국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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