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4일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탑승해 광화문역까지 이동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시위를 하고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장애인의 이동권을 비롯한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5일 사이버 공격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오늘 전장연 홈페이지는 (사이버) 집중 공격으로 서버가 다운됐다"며 "구글 드라이브도 공격을 받아 파일이 삭제됐다"고 전했다.

이어 "혜화역 승강장의 선전물은 누군가에게 뜯겨나갔고 장애인 활동가는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폭언과 협박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을 알리는 페이스북 라이브는 모욕적인 댓글이 가득찼다"며 "전장연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이동하고 싶고 교육받고 싶고 노동하고 싶다는 외침에 혐오가 아닌 응원의 말을 보태달라"며 "누군가의 지하철이 아닌 모두의 지하철이 되는 길,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6일부터 출근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외에도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등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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