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1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역대 최다 연승 3위인 15연승을 달린 SK는 33승8패가 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인 20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영준(17점)과 이현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6점), 에릭 버크너(12점), 장재석(11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 4명이 빠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안영준과 최준용, 워니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을 41-30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SK는 후반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현대모비스의 빠른 트랜지션 공격에 애를 먹으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리드를 내준 SK는 재빨리 전열을 정비했다. 워니가 높이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압박했고, 57-51로 흐름을 가져온 채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워니를 필두로 이현석과 안영준이 득점을 쌓았고, 최준용과 양우섭도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74-70으로 따라잡혔지만, 워니가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 서명진과 신민석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는 원정팀 한국가스공사가 95-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8위 한국가스공사는 18승24패를 기록, 공동 6위 창원 LG와 원주 DB(이상 19승23패)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앤드류 니콜슨이 26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낙현(24득점 8어시스트)과 이대헌(19득점 7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삼성은 김동량(18득점 5리바운드), 김현수(17득점), 토마스 로빈슨(16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시래(14득점 7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32패(7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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