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중환자 수는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6일 오후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거나 감소 추세에 들어선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의 중환자 수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이 지난 8~14일 한국과 주요 7개국의 오미크론 유행에 의한 중환자 수를 비교한 결과 국내 인구 100만명당 중환자는 6.0명이었다. 이는 프랑스(49.0명) 미국(46.3명) 독일(29.5명) 캐나다(23.7명) 일본(14.6명)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영국도 6.1명으로 한국보다 조금 높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백신 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유행이 맞물리면서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층은 감염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치명률 자체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치명률의 변화가 큰 정도는 아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기존에 유행했던 다른 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약 3분의 1정도의 치명률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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