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미 해군 항공기 3대가 지난 주말 지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에 의해 '전문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진로를 방해받았다'고 미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상자는 다행히 없지만 이와 같은 계산 착오 및 실수가 발생하면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 관리들에게 우리가 겪은 우려를 알렸다"면서 "미국은 앞으로도 공해와 영공에서 국제법상 안전하고 전문적이며 일관적인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항공기 한 대는 '위험할 정도로 미국 항공기에 근접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따라 군사력을 증강하는 것에 대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과 미사일, 군함을 배치한 것은 냉전 이후 유럽 최악의 안보 위기로 묘사되고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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