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남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뒤 경기 중 스케이트 날에 문제가 생겼음을 고백했다. /사진=뉴스1
남자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가 5000m 계주 결승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곽윤기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뒤 경기 중 스케이트 날에 문제가 생겼던 사실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줄곧 선두로 달렸다. 하지만 18바퀴를 남기고 곽윤기에서 이준서로 교대할 당시 캐나다에 추월당했다. 곽윤기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경기 중간쯤에 삐끗한 적이 있다"며 "그 때 스케이트 날이 심하게 망가졌다. 스케이팅이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날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9바퀴 때 (캐나다 선수를) 한 번 인코스로 추월할 각이 보였는데 왼발이 얼음판에 디디면 바나나를 밟은 것처럼 계속 미끌거렸다고"며 "다 쏟지 못하고 나온 것 때문에 너무 분했다"고 설명했다.

곽윤기를 비롯해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6일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계주는 이날 은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당시에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