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서른, 아홉' 손예진과 연우진이 병원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열었다.
1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2회에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이 우연이 아닌 인연으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룻밤의 우연으로 끝날 것 같았던 차미조와 김선우의 만남은 계속됐다. 김선우는 차미조의 피부과에 의사로 일하게 됐다. 이날 차미조는 김선우에게 차를 빌려줬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에 늦게까지 남아 서로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우는 차미조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동생이 (미국에서) 집을 나가 갑자기 한국에 가버렸다, 동생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고 국시를 보는 동안 꽤 혼자 지냈다"라고 말했다. 김선우의 동생은 입양아로, 입양 사실을 알게되고 어머니가 돌아간 후 가족들에게 파양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선우는 "동생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달라졌다"고 울적해했다.

차미조는 "한국에서 풀어야 하는 숙제가 동생이구나"라고 공감했다. 차미조 또한 입양아이기 때문에 김선우 동생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는 "식구들도 잘해주고 나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삶의 저 아래 불안함이 있다"면서 "입양아라는 동생도 아마 그런 비슷한 마음이 있을 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반항하는 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미조의 진심 어린 말을 들은 김선우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이어 차미조는 김선우와의 해프닝을 언급했다. 그는 "(그날 밤 이야기를) 사고라고 표현해서 마음에 걸렸다"면서 "나도 내 이야기 술술 하는 게 낯설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그랬다, 동생을 입양했다는 말이 컸던 것 같다"면서 "그날 그렇게 포인트는 사고 아니다"라고 웃었다.


김선우는 "(차)미조 씨, 꽃집 앞에 작약 들고 있을 때부터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김선우는 술에 취해 차미조에게 "좋아해도 되냐"고 돌직구를 날리며 직진했다. 하지만 차미조는 절친 정찬영(전미도 분)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알고 오열했다. 그는 정찬영의 과거 연인이었던 김진석(이무생 분)을 찾아가 원망하기도 했다.

한편 JTBC '서른,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