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를 통해 14조원 규모의 정부안대로 추경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예결위 위원들은 불참했다.
이 위원장이 참석을 거부함에 따라 국회법에 의거해 여당 간사인 맹성규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민주당은 방역지원금 1인당 300만원을 골자로 한 정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어 16조+알파 규모로 수정안을 제출해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2시 여야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1인당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안에 대해 부족하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우선 지급하되 대선 후 추가로 지급하자며 추경안의 빠른 국회 처리를 요구했다.
방역지원금을 1인당 1000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하며 추경안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선 국민의힘은 회의가 민주당에 의해 소집되자 '안건 미정'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절차를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수정된 추경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