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오는 20일 전화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통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서방 국가의 '대러 정책'의 조율을 두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는 프랑스와 독일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 이후 계속된 우크라 동부 지역 교전을 멈추기 위한 민스크 협정 서명 당사국이란 배경 때문이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 간 대화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유럽 문제를 유럽이 직접 해결하는 '노르망디 형식' 협상이 주목을 받아오기도 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7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크렘린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타협안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군사 충돌이 아닌 외교적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유한 바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난 15일 통화회담을 갖고 '대러 정책에 있어 완벽하게 조율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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