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진짜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일정부분 비용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우리가 리더로서, 동맹들을 규합해 우리의 집단적이고 통일된 입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뮌헨 안보회의의 토대 중 하나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설립 이유 중 하나인 유럽의 안보 및 미국과 유럽간 동맹에 있어 매우 결정적인 순간을 보고 있다. 지금은 매우 역동적인 순간”이라며 “매 시간은 아니지만 확실히 매일 새로운 정보와 관심의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중요한 것은 나토 동맹이 타협과 협력을 통해 함께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엄청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그것은 기관들, 특히 금융기관들과 개인들을 향하고 있다. 그것은 러시아의 경제와 정부에 절대적인 손실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절대적으로 이 제재가 단지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의 공통된 관점의 산물이라는 것을 강력히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이 원칙과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을 옹호할 때 때때로 우리가 일부 비용을 치러야 할 수 있다면서 에너지 비용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매우 구체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며 미국과 동맹은 확실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정보에 대한 직접적인 소통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망설이지 않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결말이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그는 ‘왜 지금 제재를 시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재의 목적은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억지”라며 미국과 동맹국은 여전히 제재의 억지 효과가 의미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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