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붕괴 아파트 피해자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현장 인근에 마련된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후 정 회장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사고 보상 문제와 추후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회장의 방문은 피해자 가족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 회장은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약 일주일 후인 지난달 17일 해당 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의 사임을 발표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 있는 사과 요구와 함께 이미 장례를 치른 사고 피해자를 제외한 5명의 장례를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800여명이 넘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