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1일 전거래일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743.8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743.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3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599억원, 9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장중 2700선이 붕괴된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궁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측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0.33%) SK하이닉스(-0.30%) LG화학(-2.07%) KB금융(-0.63%) 카카오뱅크(-0.91%) 등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카카오(1.97%) 현대차(0.82%) 기아(0.25%) 카카오페이(0.36%) HMM(1.69%)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 한국전력 LG 등 보합을 나타낸 종목도 다수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3%) 기계(1.59%) 의약품(1.48%) 운수창고업(0.77%) 음식료품(0.66%) 서비스업(0.65%) 전기가스업(0.55%) 등은 상승했고, 보험(-1.45%) 의료정밀(-1.34%) 섬유의복(-1.22%) 은행(-0.53%) 화학(-0.45%) 통신업(-0.41%) 철강금속(-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4포인트(0.29%) 오른 884.2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엘앤에프(0.86%) 펄어비스(1.06%) 카카오게임즈(1.27%) 씨젠(3.19%) 스튜디오드래곤(2.22%)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21%) 위메이드(-2.68%) HLB(-1.45%) CJ ENM(-0.08%) 천보(-1.63%) 리노공업(-2.05%) LX세미콘(-1.8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94%) 유통(1.96%) 비금속(1.33%) 통신서비스(0.83%) 섬유·의류(0.72%) 통신장비(0.72%) 정보기기(0.68%) 등은 상승했고, 반도체(-0.57%) 금융(-0.47%) 화학(-0.44%) 운송장비·부품(-0.44%) 의료·정밀기기(-0.37%) 일반전기전자(-0.32%) 기타서비스(-0.2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혼조세로 전환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1% 이상 하락하면서 출발했다"며 "장중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중재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기대감이 지속되며 오락, 레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하이트진로 등은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인한 외식업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