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내 친러 반군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등 우크라 위기가 또 다시 고조되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2.07%, 영국의 FTSE는 0.39%, 프랑스의 까그는 2.04%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30% 급락했다.
이날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 동부에 위치한 돈바스 지역의 2개 친러 공화국을 승인하는 등 우크라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20세기 소련사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에 대한 연성을 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또 돈바스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 중단을 요청하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돈바스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한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고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소집한 확대 국가안보회의에서 돈바스 지역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승인 요청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었다.
DPR과 LPR 지도자들은 독립을 위해 반우크라 정부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이날 ‘대통령의 날’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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