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인천·부천과 충남·전북에서 유세를 펼쳤으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인천·경기 부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남·전북 일정을 소화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 유세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로데오거리 현장 유세에서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뭐가 중요하냐. 가장 중한 것은 여러분의 삶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아니겠느냐"며 "윤석열 선택, 이재명 선택이 아니라 나의 미래를 퇴행이냐 전진이냐로 결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역으로 이동해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 등을 제시한 이재명 후보는 '인천 재도약 앞으로, 인천 경제 제대로!'를 주제로 부평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는 부천역으로 이동해 '경기도를 넘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즉석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서해안 거점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진 솔뫼성지를 찾아 참배했다. 윤석열 후보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찾아 김대건 신부 생가터에서 기도를 했다.
이후 윤석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이런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후보를 겨냥해 "이런 사람들 재집권하게 됐을 때 무슨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지만 과연 나라의 질서가 잡히고 경제가 성장이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세금을 어마무시하게 걷어서 그 세금을 기본소득이나 이런 거로 나눠주면서 강성노조도 계속 지원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전북 군산과 익산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심상정 후보는 대전 서구 둔산우체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심상정 후보는 대전 서구 둔산우체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집값 폭등시켜놓은 집권여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요즘 뭐라고 하나"라며 "유체이탈 화법이다. '집값이 올라서 세금 폭등하니 내가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라고 저격했다.
심상정 후보는 "저 심상정만이 바로 이 연구도시 대전을 녹색 미래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 중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을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는 저 한 사람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아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에서 깜짝 연설을 했다. "저는 부산의 아들"이라며 지지를 호소한 안철수 후보는 "할아버지가 부산상고를, 아버지가 부산공고, 제가 부산고를 나온 부산 토박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제2의 도시 부산이 갈수록 수도권과 격차가 벌어지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권한 가진 부울경 지방정부가 그 기업을 유치해 세계적 대기업을 보유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지방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며 지방경제 발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