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제국을 재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수도 모스크마 소재 크렘린궁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젠 대통령과 만나 "우리는 제국주의 국경 내에서 러시아 제국을 재건할 계획이라는 추측을 예측했다"며 "이는 절대로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에트연방(소련) 붕괴 이후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후 소련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모든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예외적이었다며 "러시아를 위협하기 위해 제3국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14년 우크라에서 일어난 '친서방 혁명'을 언급하며 "불행히도 이 혁명 이후 우리는 우크라와 질적으로 중요한 상호 교류를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2014년 2월 18~22일 우크라에서 반러시아·친서방 민족주의를 표방하며 전국적으로 혁명이 일어난지 8년만이다.
당시 우크라 의회는 혁명 중에 러시아로 피신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했다. 같은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친서방 인사인 페트로 포로셴코가 당선됐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은 혁명 직후 본격화 돼 ▷크림반도 러시아군 배치 ▷유엔안보리 결의안 투표 ▷크림자치공화국 국민 투표 등을 거쳐 한달만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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