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3월2일~4일 ‘2022 온라인 개발협력사업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판 삼아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불평등 해소, 인권향상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원조 받는 나라의 주인의식과 상호호혜, 상생협력의 의미를 담아 최근에는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코이카는 올해 기준 전세계 46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내거나 주재원을 파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는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보건의료, 교육, 공공행정, 디지털 분야 등에서 ▲국내 입찰 142건(3150억원) ▲해외 현지 입찰(코이카 해외사무소 진행)을 통해 24건(437억원) 등 총 3587억원 규모의 입찰을 발주한다.
코이카 원조조달은 ▲건축, 기자재 지원, IT시스템 개발 등 인프라 구축 위주의 하드웨어형과 ▲정책 컨설팅, 역량강화, 사업평가 및 연구용역 등 소프트웨어형으로 구분된다. 주로 2~4년간의 계약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이카 사업 참여 방안과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조달청의 G-Pass(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인증)를 활용한 해외 조달시장 진출, ‘코이카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의 운영 방안도 소개한다. 코이카는 지난해 4월부터 해외 ODA 기업진출지원센터를 운영해 우리 기업이 112만달러 규모의 국제기구 입찰 4건을 수주하도록 지원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코이카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ODA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10여 차례 UN의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희성폴리머㈜에서 입찰 노하우를 발표하고 ▲한국조달교육원의 ODA 조달시장 기초 및 국제입찰 과정 교육을 포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ODA 조달시장은 2066억달러(한화 약 246조원) 규모다.
김대영 코이카 조달계약1팀 대리는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지만 국제입찰이나 ODA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3월2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코이카 유투브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와 더불어 3월2~4일 코이카 해외사무소장과의 1:1 해외진출 화상상담회도 열린다. 43개국 해외사무소장이 직접 개발도상국의 생생한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발주사업을 직접 소개해 우리 기업들과 맞춤형 해외진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2월 28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코이카는 지난해 상담회보다 상담 시간을 두 배로 늘려 해외사무소 당 최대 4시간 동안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코이카 입찰·계약 상담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조달정보 유료서비스인 데벡스(DEVEX)를 통해 해외 ODA 시장 진출과 유엔 조달시장(UNGM)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코이카가 발주한 사업 외에 코이카가 제공하거나 DEVEX 자료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을 수주한 실적은 2020년 기준 762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