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3자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회담 장소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민스크 회담 제안을 정식으로 통보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회담 준비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라는 것을 들었다"며 "관련해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가 민스크 대화를 제안한 것이라는 게 크렘린궁의 설명이다.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국방부 및 외무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는 2014년과 2015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우가 프랑스, 독일과 함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중재 하에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 휴전을 약속한 민스크 협정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다만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동맹이며, 루카셴코 대통령은 필요 시 이번 전쟁에 참전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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