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27일 북한이 이날 오전 7시51분쯤 북한의 서쪽 부근에서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하며,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약 600km로 300km 정도 날아갔으며, 낙하한 곳은 동해 쪽으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이날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7시 59분에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부의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 확보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한 만전의 태세를 지시했다.
고다 요지 전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대 사령관은 "북한은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보이며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며 "그 다음날 발사이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에 쫓기고 있는 가운데, 상황의 복잡성을 높여 미국 측의 반응을 지켜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56분쯤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로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오전 7시52분께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정확한 발사체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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