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일주일 새 병상가동률도 10%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방역당국의 주간 주요 방역지표 동향 분석에 따르면 2월4주차(2월20일~27일) 평균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37.8%로 전주(2월13일~19일) 대비 10.5%포인트(p) 늘었고, 준중환자 병상은 60.1%로 전주 보다 12.9%p 늘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주 보다 4.7%p 늘어난 47.3%를 기록했다.
이는 확진자 증가로 인해 위중증 환자 수가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1727명으로 직전 주 1415명 대비 343명(22.0%)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일 평균 343명으로 전주 평균 198명에 비해 57.7% 증가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최근 한달 새 '1월4주 18.6%→2월1주 15.8%→2월2주 18.7%→2월3주 27.3%→2월4주 37.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4.1%→36.6%→46.3%→47.2%→60.1%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중증·준중증·중등증 병상은 2만6693개로 집계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1일 1만1594개 대비 1만5099개 병상이 늘어났다. 이 중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21개, 준중환자 병상은 2786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692개가 늘어났다.
당국은 "적극적인 병상 확보 및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특성 등으로 인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병상가동률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병상 확충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