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0-2로 뒤지다 경기 막바지 10분 동안 3골을 넣어 3-2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남은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부산은 1무1패(승점 1)에 머물렀다.
경남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7분 만에 발렌티노스에게 헤딩골을 허용, 0-1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부산의 공세가 계속됐고 전반 20분엔 박정인이 다시 한 번 헤딩 슈팅으로 득점, 0-2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부산의 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후반전은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7분 부산 발렌티노스가 발을 높게 드는 위험한 행동으로 퇴장 당하면서, 경기가 급격하게 경남 쪽으로 기울었다.
대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35분 윌리안의 페널티킥이 안준수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모재현이 달려들며 재차 슈팅, 만회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윌리안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을 날려 득점해 동점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후반 48분, 에르난데스가 역습 상황서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드리블 뒤 빈 골대에 차 넣으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까지 0-2로 끌려가던 경남은 '10분의 기적'을 일구며 3-2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선 안양이 웃었다.
안양은 전반 6분 조나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충남아산의 맹공을 잘 막아낸 안양은 후반 33분 김경중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광주FC는 헤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따돌렸다. 개막전에서 김포에 일격을 당했던 광주는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라운드를 쉬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대전은 고전 끝에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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