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27일 현재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4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까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7명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이날 '재외국민 등록'을 하지 않았던 영주권자 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총 48명으로 체류자가 늘어났다.
이중 2명은 이날 중 현지 공관의 지원을 받아 몰도바로 대피하며 체류 인원이 46명이 됐다. 공관원과 함께 몰도바로 대피를 완료한 우리 국민 2명은 현재 루마니아로 이동 중이다.
아울러 루마니아(3명), 폴란드(2명), 슬로바키아(1명) 국경 인근에서 총 6명이 우크라이나 영토 밖으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9명이 현지 상황을 봐가며 조만간 철수 예정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잔류 희망자는 31명이다. 전날까지는 잔류 희망 인원이 25명이었는데, 이날 늘어났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이동의 위험과 건강 등 개인적 사정에 따라 체류 의사를 밝힌 인원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키예프 시내 폭격 등의 위험으로 지난 25일 오후부터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우리 국민의 대피·철수 업무를 돕고 있다.
대사관 측은 미리 랜턴·라디오 등이 포함된 '비상키드 배낭'을 우리 교민들에게 배포했으며, 매일 2차례에 걸쳐 잔류 교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