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를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 27일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유세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직접 맡는다. 
28일 기존 선대위 산하 '남부경제권위원회'가 남부수도권 구상 발표와 함께 '후보 직속 기구'로 승격된다. 이날 대구 동대구역 이 후보의 유세장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김성주(전북), 김승남(전남), 김정호(경남), 박재호(부산), 송갑석(광주), 송재호(제주), 이상헌(울산) 등 민주당 시도위원장들이 맡는다. 대구는 홍의락 전 의원이 담당한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장된 경남 봉하마을에서 '남부수도권 구상'을 처음 밝혔다. 영·호남과 제주를 하나의 '초광역 단일경제권'(Mega-Region)으로 묶어 서울·수도권과 함께 경제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남부수도권은 중장기적으로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국제금융과 무역의 중심 허브로 육성될 것이며 기존의 제조업 인프라와 혁신적인 미래첨단 신산업을 융합해 대만을 능가하는 경제권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지방이 주인공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을 세워야 하며 이것이 곧 G5 경제성장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는 '수도권 동북아 중심구상'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를 향한 비상의 초석을 만들었고 노무현 정부는 '충청권 행정수도'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부수도권 구상'을 완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의 대업을 이어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세계 5위 국가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