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28일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만8세 버킷백혈병 딸을 둔 엄마의 절규'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9살 딸이 지난해 5월 급성백혈병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뇌척수 쪽에 항암 치료를 너무 많이 한 상태여서 현재 10%의 생존율로 버티고 있으며 항암 치료를 계속한다면 신경독성이 남아서 살아도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중증 후유증으로 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태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이 해외에서의 치료에 대해 대통령에게 청원글을 올린 이유는 과거의 기억 때문이다. 청원인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우리나라 대통령님들이 해외 순방 시 심장병 어린이를 데리고 나가셨던 기억이 있다"며 "전 재산을 다 바쳐서 치료비를 내고 해외로 가도 곧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에 너무나도 애가 탄다"고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너무나도 다급하고 우리 설이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기회인 이 치료를 위해 우리 설이가 중국 호텔격리 3주가 아닌 병원에서 격리를 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 도와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28일 오후 3시 기준 34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