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사측과 14차 임금협상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KB손해보험 노사는 2021년 임금협상 제14차 실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KB손해보험 노조는 3% 임금인상과 성과급을 2021년 당기순이익의 15% 배분 등 임금인상안을 포함해 임금피크제도 정률제 지급율 산정, 특별퇴직위로금 상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KB손해보험 경영진은 기본급 1% 인상과 '성과급 100% 선지급+추가 지급안(미정)'으로 맞서면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 노사 양측의 연봉과 성과급 등에 대한 입장 차이는 뚜렷하다. 노조는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중이다. 올해 1월 취임한 김선도 노조위원장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 KB손해보험 노조는 지난해 마무리 하지 못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6일 상견례를 가졌다.
현재 노조는 15차 실무교섭을 잠정 중단하고 추가안 제시까지 교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경영진에 전달했다.
앞서 KB손해보험 노조는 지난해 1월 임금 및 단체협상이 불발되자 김 대표이사의 출근을 막아서며 구조조정 문제 해결과 임금 단체협상 교섭을 요구했다. 김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첫 출근길이었다. 당시 KB손해보험 노사는 GA프런티어 지점장 제도와 임금피크제, 직원 채용문제, 인사발령 문제 등을 놓고 대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