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컷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임성재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 출전한다.
지난주 임성재는 많은 주목을 받으며 혼다 클래식에 출전했다. 혼다 클래식은 2년 전 임성재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는 정교한 샷을 갖춘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임성재는 이틀 동안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며 부진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일명 '베어 트랩'이라 불리는 15번홀부터 17번홀 구간에서만 3타를 잃었다. 결국 임성재는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아널드 파머는 임성재가 과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대회라 기대를 모은다.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기세를 모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단독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앞선 2019년에도 임성재는 공동 3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PGA투어 역시 임성재의 활약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PGA투어는 임성재를 파워랭킹 11위에 랭크하며 "지난주 더블보기 3개를 범해 일정이 짧아졌다.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여온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임하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파워랭킹 1위로 꼽았다. 매킬로이는 우승을 비롯해 5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처음 출전한다. 람은 파워있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무기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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