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3번째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 공통질문인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한 사회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조카가 여자친구 어머니를 37번 찔러서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맡아서 데이트 폭력, 심신미약이라고 하고 또 딸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회칼로 난자해 살해한 흉악범을 심신미약, 심신상실이라고 변호했다"고 공격했다. 이어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페미니즘 운운을 하고 이런 분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면 과연 젊은이들이 이 아이를 낳고 싶은 그런 나라가 되겠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뭐 범죄인을 변호하는 일이어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해도 저의 부족함이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또 피해자 여러분께는 사죄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 후보는 "페미니즘과 이건은 상관이 없다"며 "변호사의 윤리적 직업과 그다음에 사회적 책임 이 두 가지가 충돌하는 문제니까 분리해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의 답변에 윤 후보는 "과연 여성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지는 의문"이라고 되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