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3번째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 공통질문인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한 사회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3차 법정 TV토론회를 마친 뒤 "질의응답 중 혹시 짚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께서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저희가 문화예술 체육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꽤 많았는데 절대 시간도 부족하고, 토론의 기회도 마지막이어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4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데 대해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국민들이 스스로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에 대해 "토론 내내 다른 후보들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만 내놓으며 준비되지 못한 후보임을 보여주었다"고 혹평했다.
박 대변인은 "마지막 주도권 토론을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으로 일관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당선 후에도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해 밝히고 책임지자는 이 후보의 제안은 끝까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