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26분 덴티움은 전거래일대비 1만1200원(18.01%)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5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1%와 5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7%였다. 이날 증권사들은 덴티움이 올해도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 주가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하락,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의료용 소모품 대량집중매입 발표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다만 임플란트는 전략 물자가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돼 수출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는 정치적 사유로 인해 100% 딜러망을 통한 간접 영업, 달러화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며 이에 따라 금융 제한 조치와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연결 기준 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9%, 52.4% 증가한 736억원, 1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는 중국 내 공휴일 발생에 따른 영업일수 제한으로 인해 계절적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중국 1선 도시 중심 신규 개원 치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패키지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 러시아는 아직까지 임플란트 식립율이 높지 않은 초기 시장이며 이에 따라 국산 제품의 시장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덴티움이 올해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544억원과 8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1%와 27% 늘어날 것”이라며 “특별한 비용 증가 요인이 없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꾸준한 세미나 개최, 교육 활동 등 영업활동을 통해 신규 개원 치과에 장비 보급과 함께 패키지 구성을 통한 임플란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러시아 시장은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그 외 아시아 지역, 유럽 등 신흥시장은 올해 26% 이상의 매출 성장세로 올해 전체 매출액 35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