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는 3일 오후 1시 28분 전거래일대비 5500원(29.89%) 오른 2만39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게임즈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후 그룹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며 넥슨 계열사 넥슨지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후 1시 28분 넥슨지티는 전거래일대비 5500원(29.89%) 오른 2만39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일에도 강세를 보이며 직전거래일대비 1200원(6.98%)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김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넥슨의 향후 지배구조 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XC는 물론 국내 법인인 넷게임즈, 넥슨지티 등 모두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만큼 당장 경영 구도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한 김 이사의 별세로 상속 등을 통한 지분구조의 변화에 따른 지배구조 변동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이사가 보유한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은 67.49%로 유족의 지분까지 합산하면 총 지분은 98.28%에 달한다. 김 이사의 지분을 가족들이 모두 상속할 경우 막대한 상속세 문제로 지분구도에 변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유가족의 넥슨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지난달 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같은 달 28일 합병법인의 이름을 넥슨게임즈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은 오는 31일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