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4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윤경선 2022 베이징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출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4일 개막한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약 50개국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78개를 두고 경쟁한다.

이번 패럴림픽 슬로건은 지난달 폐막한 베이징동계올림픽 슬로건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세계 여러 문화의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은 4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국가체육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선수단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이 총감독, 한국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창성건설)이 주장을 맡았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9명과 하키(13명), 컬링(5명) 대표팀 선수 18명과 임원 14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 개회식 기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인 이른바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이 맡는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신의현은 오는 5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6㎞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에서 신의현은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전한다.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오는 5일 러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퇴출로 인해 경기 일정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통해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참가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평창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3위) 획득에 성공한 아이스하키팀은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의정부 롤링스톤)은 선수들이 각자 성을 한 글자씩 따 '장윤정고백'이라는 팀명을 붙여 주목받기도 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