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시 의혹을 놓고 비열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시 의혹을 놓고 비열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지난 2019년 본인들이 검증했던 후보의 부동시 문제를 다시 끄집어낸 것"이라며 "윤 후보는 평생 운전면허도 따지 못하는 형편인 것을 본인들도 잘 알면서 너무 비열한 짓"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있는데 민주당은 '졌고 잘 못 싸웠다' '졌못싸'가 잘 어울린다"며 "부적격한 후보 때문에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를 자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무릎 꿇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 배신'이라 칭한 것에 대해서도 말을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의 단일화를 거론하며 "내가 하면 좋은 단일화, 남이 하면 나쁜 단일화냐"며 "안 대표를 불러들이겠다고 오밤중에 의원총회 쇼까지 벌인 것을 잊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대장동 특검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TV토론을 언급하며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상대로 대장동 특검에 동의하냐는 질문을 여러차례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진짜 특검법은 내팽긴 채 가짜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가짜특검을 하자면서 쇼를 벌였다. 특별검사를 이재명 측에서 지정해서 수사하자는 이야기다. 도둑이 도둑잡을 수사관을 도둑이 선정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 웃지 못할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꼼수 그만 부리고 진짜 특검법 처리에 오늘이라도 협조하라"라며 "말로만 '특검하자' 쇼 하지말고 이제는 국민의 한결같은 여망을 받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