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베트남 다낭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의 재난대응 전문가(코이카 베트남 다낭시 스마트 통합 도시재난관리센터 구축 및 재난대응 역량 강화 사업 PMC)들과 베트남 관계자들이 사업 수행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2025년까지 베트남 다낭시의 1050만달러 규모의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4일(현지시각) 베트남 다낭시에서 도시재난 안전 체계 확보를 위한 ‘스마트 통합 도시재난관리센터 구축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베트남 중부해안 지역은 지리적 원인으로 과거부터 태풍 및 돌발홍수와 더불어 최근 산불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다낭시 내 상습적인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 현황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이 미흡하고 모니터링 및 정보축적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으로 자연재해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인명 및 재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다낭시에 통합 재난 상황실을 구축해 스마트 도시재난 안전 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의 우수한 도시재난 시스템 관리 방식 공유 및 컨설팅을 통한 다낭시 도시재난 대응전략 수립 ▲재난 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 운영 등의 도시재난통합 관리체계 구축 ▲긴급신고 접수 후 신속한 상황 파악 및 공동 대응을 위한 긴급신고통합 관리체계 구축이다.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통합적인 재난재해 대응 관련 사업으로, 다낭시 구역별 긴급신고처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고데이터를 축적해 신속하게 현장 경찰이나 소방관, 응급의료담당자 등에게 신고정보 제공 및 출동을 지령한다. 대형재난에 대한 정확한 상황인식 정보 생성, 적절한 상황 대응 지원 등을 위한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다낭시의 종합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시킬 예정이다.

이날 다낭시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 쩐 프억 썬 다낭시 부인민위원장 등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업”이라며 “기후변화로 재난재해의 우려가 더해지는 현재 한국의 재난재해 대응 경험을 베트남과 나누어 다낭시 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쩐 프억 썬 다낭시 부인민위원장은 “베트남은 기후변화 취약국 6위 안에 드는 국가로,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