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고진영이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고진영이 지난해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모습. /사진=뉴스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4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냈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최근 1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60대 타수를 치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 4라운드까지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해당 부문 LPGA 최다 기록을 세운다.

전날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고진영은 이날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이어 7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꾸준히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에 성공해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양희영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양희영이 우승하면 지난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약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