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금융지주 BNK·DGB·JB금융그룹이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성 신임 사외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데다 여성 이사를 의무로 둬야 하는 법 개정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BNK·DGB·JB금융그룹에 따르면 각 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현재 BNK금융은 7명, DGB금융은 6명, JB금융은 6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지만 여성 사외이사는 전무하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들이 선임되면 각 금융그룹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3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수희 변호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1983년생 만 나이 30대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재 사외이사진은 1940·195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김 변호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어소프트 법무팀장, 오아시스 법무팀장을 거쳤다. 앞서 계열사 BNK캐피탈과 부산은행의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법률 전문가로 추천된 김 변호사는 계열사 사외이사 경력 등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의 의사결정과 역할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여는 DGB금융은 이달 말 사외이사 4명이 물러나는 가운데 3명을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이중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로 상법과 민사 분쟁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금융업의 고도화와 금융상품의 다양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회사간 분쟁 등을 해결하거나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3명의 사외이사 모두를 재선임하고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냈던 이성엽 회계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방 금융지주가 일제히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의 성별 다양성은 ESG 경영 중 지배구조 항목과 관련이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개정되는 개정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특정 성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라 최소 여성 이사 한 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엔 특정 성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지만 이젠 성별 다양성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본시장법에 발 맞추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12일 BNK·DGB·JB금융그룹에 따르면 각 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현재 BNK금융은 7명, DGB금융은 6명, JB금융은 6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지만 여성 사외이사는 전무하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들이 선임되면 각 금융그룹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3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수희 변호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1983년생 만 나이 30대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재 사외이사진은 1940·195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김 변호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어소프트 법무팀장, 오아시스 법무팀장을 거쳤다. 앞서 계열사 BNK캐피탈과 부산은행의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법률 전문가로 추천된 김 변호사는 계열사 사외이사 경력 등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의 의사결정과 역할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여는 DGB금융은 이달 말 사외이사 4명이 물러나는 가운데 3명을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이중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로 상법과 민사 분쟁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금융업의 고도화와 금융상품의 다양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회사간 분쟁 등을 해결하거나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3명의 사외이사 모두를 재선임하고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냈던 이성엽 회계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방 금융지주가 일제히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의 성별 다양성은 ESG 경영 중 지배구조 항목과 관련이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개정되는 개정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특정 성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라 최소 여성 이사 한 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엔 특정 성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지만 이젠 성별 다양성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본시장법에 발 맞추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