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달기사의 배달통에 쓰인 문구로 인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은 글쓴이가 첨부한 배달통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한 배달기사의 배달통에 쓰인 문구가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5일 '이러고 다니니 욕먹는 거죠'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빨간색 점퍼를 입은 배달기사는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주행하고 있다. 

문제는 배달통에 쓰인 문구다. 배달통에는 '면허 없음' '꼬우면 신고하든가' '3층 이상 배달 안감' 등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헬멧 미착용으로 신고하자" "헬멧도 없고 생각도 없다" "스스로 직업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등과 같이 반응하며 배달기사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보복운전 가능, 클랙슨 누르면 지구 끝까지 따라간다는 문구도 봤다"며 치를 떨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배달 평가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 내기도 했다. 그는 "보통 배달 앱에 입점한 가게들은 후기를 남기기 때문에 약간의 고객 눈치를 보기 마련인데 배달은 전혀 그런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물건을 누가 배달하는지 등록제가 있었으면 좋겠고 배달 후기도 남겨서 서비스의 질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후기들이 쌓여서 후기 안 좋은 배달기사들은 가게에서 거를 수 있게 해야 기사들의 마인드도 좋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법 제50조 제3항에 따르면 이륜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인명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