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기업의 지난해 주당 순이익은 평균 7202.8원을 기록해 전년(6780.1원) 대비 6.23% 증가했지만 현금배당성향은 7.19%포인트 하락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파트 분양경기 호황으로 시공능력평가(시평) 10대 주요 건설기업이 지난해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식가치도 향상됐지만 현금배당성향은 오히려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기업별로 보면 주당 순이익이 전년대비 늘어난 현대건설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배당성향을 각각 30%포인트 이상씩 줄였다. 실적 하락으로 주당 순이익이 떨어진 HDC현대산업개발은 반대로 배당성향을 늘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평 10대 건설기업의 지난해 주당 순이익은 평균 7202.8원을 기록해 전년(6780.1원) 대비 6.23% 증가했다. 하지만 현금배당성향은 같은 기간 7.19%포인트 하락한 19.36%를 기록했다.


올 2월 기업공개(IPO)를 계획했다가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돼 철회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액면 분할(5000원→500원)을 감안, 주당 순이익(2371.6원→3458원)이 45.8% 늘었으나 주당 배당금(1500원→1100원)은 26.7% 줄었다. 배당성향 역시 같은 기간 63.3%에서 31.8%로 31.4%포인트 감소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24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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