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공천 철회라하고 주장하고 있는 한정우 창녕군수/사진=김동기 기자
국민의힘 소속 한정우 경남 창녕군수가 지난 2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가 발표한 창녕군수 선거 경선에서 컷오프(배제)되자 재심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군수는 22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지자회견을 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신을 컷오프한 배경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경선 배제에 성난 지지자들은 도당 앞에서 조해진 의원과 경남도당을 향해 심한 욕설까지 동원한 막말로 비난을 퍼부었다.
한정우 창녕군수가 22일 창녕군수 선거 경선에서 컷오프(배제)되자 재심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진=김동기 기자
한 군수는 “군정 운영 능력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현직 군수를 경선에서 배제했다”면서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컷오프된 경선 후보자 심사 결과를 수긍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로서 2년전 지역에서 끓임없이 나돌던 ‘밀실공천설’이 현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 군수는 “2018년 7월 취임한 이후 80%가 넘는 군정 만족도를 기록하며 청렴하고 깨끗한 군정을 해왔다”며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에도 60%가 넘는 군정 지지도를 유지하며 행정에 전념해왔다”고 주장했다.
한정우 창녕군수 지지자들이 조해진 의원의 밀실공천을 규탄하고 있다./사진=김동기 기자
그러면서 “2008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보수정당의 당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선거마다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 총선과 대선에도 당원으로서의 의무와 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한 군수는 기자회견에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을 방문해 재심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군수 기자회견 도중 경쟁상대인 김부영 후보가 경남도당을 방문하면서 현장을 지나치다 한 군수 지지자들로부터 심한 질타를 받았다.
기자회견 도중에 창녕군수 경쟁상대인 김부영 후보가 경남도당을 방문하고 있다./사진=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