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32만7992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 수는 5만6877건(17.3%)에 달했다. 이는 2009년(17.5%)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구매자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비율이 12년 만에 가장 높은 약 17%대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32만7992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 수는 5만6877건(17.3%)에 달했다. 이는 2009년(17.5%)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의 지역별 전출·입 이동자 수를 보면 지난해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중 36만2116명인 약 64%가 경기도로 전입했다.


서울 전출자 가운데 20·30세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 6일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탈서울 인구 2명 중 1명은 20·30세대 였다. 이 중 30대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30대 경우 전출 사유로 주택문제를 꼽아 서울의 높은 집값이 젊은 세대의 서울 탈출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4312만원으로 전국 평균 2233만원, 경기 2050만원보다 약 2배 높았다. 3.3㎡당 전세가는 서울 2138만원, 전국 1251만원, 경기 1246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