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현장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사진제공=반도건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한 반도건설이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글로벌 건설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친환경 공법 ▲3차원(3D) 프린터 기술 적용 ▲첨단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 도입 ▲철근 구조체 '높이 조절 바체어(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철근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장치)' 신기술 인증 등의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높이 조절 바체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반도건설은 올 초 건설현장 자동화로봇 기술 등 스마트건설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화로봇 기술 도입과 스마트건설 인프라 구축, 건설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현장에는 '스마트 드릴링 로봇'을 도입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시공 정밀도와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건설현장과 모델하우스에 스마트건설 기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을 도입해 시공 정밀도와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건설은 관련 기업과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은 물론 3D 콘크리트 프린팅 기술협약 등도 체결했다. 3D 건물정보모델링 기반의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진압 설비 등을 도입해 현재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월 협력업체 60여곳 대표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해 '중대재해 예방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선 ▲협력업체 동반성장 및 ESG경영 교육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종별 문제 및 하자 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술·품질 향상 방안 ▲2022년 사업계획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입찰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완화 등 '안전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안전 인센티브제는 안전 활동이 우수한 협력업체에 포상금 지급, 수의계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안전관리 수준을 상향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앞으로 연 2회 협력업체 안전보건 정기평가를 진행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동시에 협력업체가 적정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