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우리은행에서 50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을 긴급체포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하락세다./사진=우리은행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50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을 긴급체포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약세다.

2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거래일대비 400원(2.61%) 내린 1만4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해당 직원이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해당 직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500여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해당 직원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직원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