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가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 'MiCo IVD Holdings, LLC(미코 IVD)'를 설립하고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지분을 인수했다./사진=미코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 'MiCo IVD Holdings, LLC(미코 IVD)'를 설립하고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미코는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 사업 개시 이후 CVD용 세라믹히터, Etcher 등 고기능성 ESC 부품 등 반도체 공정 장비용 고기능성 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 자회사들을 통해 수많은 국내외 고객사들과 공동개발 및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코는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로 연 매출은 지난해 기준 1160억원 규모이며 당뇨병, HIV, 자가면역 질환 진단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당뇨 및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의 진단을 위한 당화혈색소 진단 제품은 FDA 승인을 받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미코 IVD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신주 인수 2500만불 및 전환사채 인수 2000만불, 도합 총 4500만불의 투자를 통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미코 전선규 회장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회장직을 겸하게 될 예정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핵심부품 제조 및 세정·코팅 기업인 미코가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에 뛰어들어 성장구조를 재편, 미래 유망 기업으로 그 면모를 탈바꿈하려 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 투자가 완료되면 미코는 전통적인 반도체 사업에 더해 바이오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확보하여 관련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