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인수·합병(M&A)한 시공능력평가 5위(2021년 기준) 대우건설이 미국 텍사스주를 발판으로 주택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30일~5월 9일 9박 10일 동안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 신규 주거사업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지를 소유한 시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에 위치한 루이스빌(Lewisville)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시 T. J. Gilmore 시장이 서명한 MOU에는 부동산 투자와 개발사업 관련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빠른 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텍사스주는 낮은 물가와 주거비용, 반도체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라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성화돼 있다. 대우건설은 현지 출장단이 루이스빌시와의 MOU 체결 외에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시, 프리스코(Frisco)시와 록허트(Lockhart)시, 캐럴턴(Carrolton)시를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개발사업의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 미국 진출의 경험을 보유한 대우건설이 시너지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회사의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