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으로 지난 1분기 광주·전남지역 물가는 크게 치솟으면서 소비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로 ▲교통(9.5%)▲음식 및 숙박(5.4%) ▲가정용품·가사서비스(4.3%)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6% 상승했다.


구입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쌀,배추 등 141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분기대비 4.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020년 2분기 -0.3%▲3분기 0.2%▲4분기 -0.8%▲지난해 1분기 1.4%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2분기 3.4%로 치솟은 뒤 ▲3분기 3.8%▲4분기 5.2%▲올해 1분기 4.4%를 기록했다.

상품물가지수도 ▲석유류(22.8%)▲축산물(5.4%)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4.6% 상승했고, 서비스물가지수도 ▲공공서비스(1.0%)▲개인서비스(3.7%)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지갑도 굳게 닫혔다.

광주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96.4로 ▲백화점(7.4%)▲슈퍼마켓 잡화점 및 편의점(1.1%) 등에서 늘었으나▲승용차 및 연료소매점(-8.0%)▲대형마트(-9.0%)▲전문소매점(-0.6%)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2%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5.5%)와 4분기(2.2%)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전남 지난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로 ▲교통(10.4%)▲주택·수도·전기 및 연료(5.4%)▲음식 및 숙박(5.2%)등 모든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전년대비 4.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대비 4.7% 상승해 지난해 1분기 1.2%▲2분기 2.6%▲3분기 2.6%에서 4분기 4.0%▲올해 1분기 4.1%로 상승했다.

상품물가지수는 ▲수산물(-1.4%)▲농산물(-0.3%)등에서 내렸으나 ▲석유류(23.7%)▲축산물(8.4%)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5.3% 상승했고, 서비스물가지수도 ▲개인서비스(4.1%)▲공공서비스(0.5%)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전남지역 소비도 얼어붙었다.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 104.7로 전문소매점(6.5%)에서 늘었지만▲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8%)▲대형마트(-5.5%)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지난 1분기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4.6%)을 밑돌았고, 전남은 5.8% 상승했다.

또 서비스업 생산은 광주는 3.3%, 전남은 3.6% 증가해 전국 평균(4.1%)을 하회했다. 수출은 광주는 3.9%, 전남은 33.4% 각각 증가했으나, 수입은 광주는 13.6%, 전남은 52.5% 증가했다.

고용률은 광주는 전년동분기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전남도 2.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인구는 광주가 2667명, 전남은 2178명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