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세르세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마리우폴을 거의 3개월 만에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AP통신 등은 러시아군 발표를 인용해 이날 우크라이나 잔류 병력이 항전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해 마리우폴 전역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저항해온 아조우스탈의 지하시설을 러시아군이 수중에 넣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날 마지막까지 남은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 일부를 교도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일부는 병원 등으로 후송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러시아는 아조우스탈에서 항거한 우크라이나 수비대 일부를 전범으로 조사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