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현대차-고려대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뉴시스(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재확보를 위해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하는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계약학과는 산학협력법에 근거한 기업별 맞춤형 직업 교육과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 26일 고려대와 학·석사 통합과정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설립했다. 해당 학부는 5년 과정인데 학사 3.5년, 석사 1.5년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가 입학생에게 5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학생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교육 내용은 현대차의 미래 산업인 수소·로보틱스·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둔 다양한 공학과정으로 채워진다.

2013년부터 현대차그룹은 고려대·연세대·한양대·KAIST 등 주요 대학과 자율주행·소프트웨어·전자제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 과정을 통해 2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한편 KT도 이날 포스텍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석사과정을 개설 계획을 밝혔다.


KT는 올 하반기부터 모집을 시작해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를 대상으로 입학금 지원과 기숙사 등을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