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할머니 달팽이에게는 끝나는 삶의 이야기가 아기 달팽이들에게는 시작하는 삶의 이야기가 된다. 할머니가 경험한 마법을 만나러 아기 달팽이들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책 '할머니의 비밀 똥'은 이렇게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별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달팽이 할머니는 삶을 믿었고 사랑했고 열심히 살았기에 삶의 마법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생의 시간이 다했음을 아쉬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우리 역시 죽음을 생각할 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왜냐하면 살아야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며 삶의 유한성을 생각하면 한번 뿐인 삶을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