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우크라이나 출신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쟁을 멈춰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1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첸코는 "모든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 전쟁이 멈추길 바란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들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침략을 멈춰야 하고 우리는 자유의 나라이기 때문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그라운드에서 러시아 침공에 따른 슬픔으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진첸코는 이날도 눈물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진첸코는 "우크라이나의 모두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이 경기를 통해 첫 월드컵 본선이었던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6일 웨일스와 대결해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노릴 수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2006년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강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