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원전 추진을 내건 윤석열정부가 원전 관련 대형 연구개발(R&D)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비엠티의 주가가 강세다.

2일 오후 2시44분 현재 비엠티는 전거래일대비 600원(4.86%)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차세대 원전 기술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이전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2030년까지 약 750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부는 이번 예타 통과가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MR는 폐기물이 대량 발생하는 기존 경수형 대형원전(1000㎿) 대비 용량을 300㎿ 이하로 줄여 경직성은 낮추고, 안전성과 경제성은 높인 원전이다. 정부는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통해 2030년대에는 세계에 SMR 기술을 수출할 것을 목표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현재 영구정지 상태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에 총 3482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원전해체 작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이 전담기관으로 수행한다.


한편 비엠티는 원자력을 비롯해 조선,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신규납품을 진행, 원자력 발전소 부분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에 납품이력이 있다. 이에 이번 윤석열 정부 원자력 생태계 강화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